업체가 다 비슷비슷한거 같으면서도 참 조건이 다양하더라고요. 그 많은 업체들 중 숨어있는 진짜 고수를 찾아내기 위해 인터넷으로 검색에 검색을 한 끝에 가격과 커리큘럼, 그리고 후기들을 비교 해보고 가장 괜찮은 곳으로 결정했습니다. 강습을 시작하기까지 틈 날때마다 유튜브나 블로그로 도로주행에 관련된 자료들을 많이 읽어보았습니다. 영상만 보면 참 쉬워보이는데 막상 핸들을 잡으면 왜 이렇게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지는지요. 강사님과 첫 교습을 받는 날, 강사님께서 침착함을 잃지 않을수 있도록 격려를 많이 해주신 덕분인지 아니면 제가 영상을 하도 많이 봐서인지 무섭게 느껴지던 엄마 차가 참 친근하고 쉽게 느껴지더라고요. 시트에 앉아 시동을 걸고 핸들을 잡아보니 드디어 학창시절의 모든 힘든 학업들을 마친 것에 대한 보상 처럼 느껴졌습니다. 비록 굉장히 천천히 달리고는있지만 드라이브라는 즐거운 취미생활도 시작할수 있을것 같았어요. 강사님께서 지시하는 많은 사항들도 귀에 쏙쏙 들어오고, 날씨까지 좋아서인지 제 앞날도 이렇게 이제 즐거운 일들만 펼쳐질거 같은 기분이 들어 정말 설레고 행복한 첫 강의 날이었습니다. 강남운전연수 강사님께서는 굉장히 오랜 경력의 보유자셨고, 그래서인지 여유롭고 침착하셨습니다. 그런 기운이 제게도 전달되었던거 같습니다. 집 앞으로 방문도 직접 오시고 젊은 분이셔서인지 대화도 잘 통하고 수업 시간 내내 매우 유쾌했어요. 저 처럼 막 면허를 취득한 어린 사람들은 처음부터 속도를 내고 싶어 하고 안전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경향이있다고해요. 그러다가 경미한 사고라도 당한 후에야 아차 하고 후회한다고, 처음부터 안전불감증에 대해 유의하며 차를 몰라고 하셨어요 요즘 많이들 보는 한x철 블랙박스 같은 프로그램을 보면 사고는 정말 순식간이고 예상치 못하는 상황에서 많이 벌어지더라고요. 예방 차원에서 그런 영상들을 보면서 대처 방법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시라고도 알려주셨어요. 저 역시 첫 강의 때 생각보다 쉽게 느껴지기도 하고 행복한 기분에 들떠있었거든요. 그래서 그날 집에 돌아와 알려주신 영상들을 많이 보며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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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을 자신감이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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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에 대해 더욱 철저하게 생각하고 핸들을 잡기로요. 2일이 지나 2번째 강습을 받았어요. 첫 날보다 조금 더 먼 곳까지 큰 도로를 이용해서 가보는 코스였고요. 저번 수업 때 배운 내용들을 복습하고 시작했습니다. 막상 큰 도로에 나서보니 조금 정신이 없긴 하더라고요. 3차선에서 1차선까지 좌회전 신호를 받기 위해 변경 변경을 할 때마다 뒤에 차가 오는지 살피었다가 눈치껏 끼어드는 것도 어렵고, 앞 차가 언제 멈출지 몰라 계속 주의를 기울이는 것도 생소하고요. 깜박이를 넣는 것도 기억이 났다. 안났다. 허둥지둥하게 되고, 브레이크는 밟았는데 왜 차가 바로 멈추는것 같지 않는지 여러가지 혼란스럽고 조마조마했습니다. 그래도 제가 영 바보는 아닌지라, 시간이 지날수록 적응이 되며 끝날때즈음엔 강사님과 대화를 나눌 정도로 여유도 생겼던 기억이 나네요. 제 긴장을 풀어 주시기 위해 강사님이 중간 중간 농담을 걸어 주셨던 덕분인거 같아요. 제가 유독 맞은 편에서 큰 차가 보이면 핸들을 자꾸 오른쪽으로 꺾어 차선 중앙에서 벗어나는 경향이있다고 강사님이 알려주셨어요. 그런 사소한 부분들을 계속해서 체크하며 메모해두셨다고 쉬는 시간에 말씀해주시고 습관을 고칠수 있도록 유도 해주셨던게 큰 도움이 된거 같아요. 전 정말 의식하지 못했거든요 둘째날 동안 강사님께서 정해준 코스들을 다니면서 웬만한 주행과 관련된 기술들은 전부 배웠던거 같습니다. 괜히 전문가를 찾는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짧은 시간 안에 도로에 쉽게 적응이 되더라고요. 아마도 저와 같은 초보자들을 위한 강남운전연수만의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이있었기 때문인거 같습니다. 거기에 추가로 강사님의 오랜 경험에서 묻어나온 지식 전달 노하우가 유머와 함께 녹아있었기 때문인거 같아요. 강습 마지막날, 강사님의 표정은 첫날과는 매우 달랐습니다. 상당히 흡족해하며 저의 일취월장한 실력을 보고 칭찬해주셨어요. 그리고 자잘하게 실수를 하는 부분들까지 다듬어 주셨습니다. 뒤에 붙어있는 초보 딱지도 금방 뗄수 있을거 같다고 하셨어요. 다만, 안전불감증에 대해서만 경계하면 될거 같다고 하시면서요. 운전 하는 즐거움을 알게 되었어요.